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6월 조용한 국내 여행지 추천 TOP 3

by funhye 2025. 5. 15.


4월, 5월의 화려한 꽃놀이가 끝나고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6월은 여행자들에게 의외의 황금기입니다. 기온은 따뜻하지만 덥지 않고, 성수기가 아니라 숙박비도 저렴하며, 유명 관광지조차 붐비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6월에 떠나기 좋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국내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교통편, 추천 코스, 주변 맛집, 숙소 정보까지 담았으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해보세요!

6월 조용한 국내 여행지 추천 TOP 3
6월 조용한 국내 여행지 추천 TOP 3

강원도 인제 - 숲과 계곡에서 만나는 여름 전 고요함

서울과 2시간 반 거리. 강원도 인제는 상업화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조용한 강원도’입니다. 6월에는 등산객도, 물놀이 인파도 적어 청정 자연을 온전히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대표 코스: 백담사 & 용늪 생태탐방
백담사 가는 숲길(백담계곡)
인제의 가장 대표적인 힐링 코스로, 셔틀버스를 타고 입장 후 약 6.5km의 산책길을 따라 걷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걷는 길은 평탄하며,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백담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 추천 시간대: 오전 9~10시 / 평일 이용 시 인파 거의 없음.

용늪 생태탐방
고산지대의 신비로운 습지로,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보호구역입니다.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되며,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탐방은 가이드와 함께 진행되며, 다양한 고산 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가도 좋아요.

🏡 숙소 추천
인제 숲속의하루
자작나무숲 인근에 위치한 자연형 숙소. 객실 내 TV나 와이파이 없이 자연과 교감하는 컨셉,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기린면 계곡 펜션(예: 계곡향기펜션)
인제 내린천 근처 펜션으로, 객실 앞 계곡이 흐르는 구조. 여름 물놀이객이 오기 전 조용히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 맛집 추천
두메산골 식당: 황태구이 정식, 청국장이 인기.

인제장터국밥: 시장 근처, 현지인 추천 맛집.

 

전북 진안 - 마이산과 고요한 산사의 묵묵한 풍경

전북 진안은 전주 근교임에도 관광객이 적고 자연 풍광이 독특한 지역입니다. 특히 마이산 탑사와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6월에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 대표 코스: 마이산 + 진안고원길
마이산 & 탑사
수천 개의 돌탑이 세워진 이곳은 실제로 가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이함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새소리와 산바람 소리 외엔 들리지 않는 고요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 → 탑사까지는 도보 약 15분.

진안고원길 ‘금당길 코스’
진안은 ‘고원 도시’라는 별칭처럼 고도가 높아 공기가 맑고 여름에도 선선합니다. ‘금당길’은 약 8km로, 쉬운 난이도 + 숲속 경관 덕분에 트레킹 초보자도 추천합니다. 포토존과 쉼터도 잘 마련돼 있어 혼자 걷기 좋습니다.

🏡 숙소 추천
한옥 스테이 담담
마이산 근처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 숙소. 조식 제공, 야경 감상용 마당이 있어 가족 단위 또는 1인 여행자에게 인기.

운일암펜션
계곡 바로 앞, 테라스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식사 가능. 객실마다 독립된 구조로 조용한 분위기 유지.

🍴 맛집 추천
진안 홍삼한정식: 진안 특산물인 홍삼을 활용한 건강식 정식.

마이산 찰옥수수 거리: 계절 한정 판매. 가벼운 간식으로 추천!

 

경북 청송 - 유네스코 지질공원에서의 조용한 탐험

경북 청송군은 산과 계곡, 절벽, 약수 등 자연경관의 보고입니다. 6월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트레킹이나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대표 코스: 주왕산 & 얼음골
주왕산국립공원
가파른 등산이 아닌 평지 코스 중심의 트레킹 루트도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6월 초, 산수국이 피기 시작하면서 몽환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어요.
주산지와 병풍바위 포토존도 추천!

청송 얼음골
이름 그대로, 6월에도 얼음이 언다는 지역의 천연동굴형 명소입니다. 안쪽은 평균 10~12도, 10분만 있어도 서늘함이 확 느껴집니다. 더위 피하는 여행지로 제격!

🏡 숙소 추천
청송 솔향기펜션
주왕산 근처 숲속 펜션. 방음이 잘 되고 아침 조식도 요청 가능.

청송 한옥 게스트하우스
전통한옥에서 하룻밤 묵으며 고택과 마당이 주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음.

🍴 맛집 추천
달기약수 닭백숙 거리: 청송 특산물인 탄산 성분의 약수로 끓인 백숙. 진한 국물 맛이 일품.

청송전통시장: 약수물로 만든 찐빵, 찹쌀도넛 인기.

 

 

 

✅ 6월은 자연과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황금 시즌
벚꽃의 화려함도, 해수욕장의 북적임도 없는 6월. 그러나 이 시기야말로 조용히 사색하거나 힐링하기 좋은 가장 이상적인 여행 타이밍입니다. 특히 강원 인제, 전북 진안, 경북 청송은 인프라는 잘 갖춰졌지만 상업화되지 않아 진짜 ‘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에요.

“소리도 없는 힐링”을 원한다면, 지금이 그 계절입니다. 이번 6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조용한 여행지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