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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봄꽃 천국에서의 힐링 여행

by funhye 2025. 4. 22.

봄이 오면 제주도는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며 진짜 ‘꽃 천국’이 된다.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어주기에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는 드물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봄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팟과 여행 팁, 코스 추천까지 담아봤다. 벚꽃, 유채꽃, 청보리밭을 모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정보가 될 거다.

 

제주도 – 봄꽃 천국에서의 힐링 여행
제주도 – 봄꽃 천국에서의 힐링 여행

제주 왕벚꽃, 그 화사한 봄의 시작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제주 왕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풍성해서 훨씬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왕벚꽃의 주요 개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날씨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이 시기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면 벚꽃 절정을 만날 확률이 높다.

추천 벚꽃 명소

제주대학교 입구: 왕벚꽃길이 아주 인상적인 곳. 차량 통제 구간도 있어 산책하기 좋다.

전농로 벚꽃길: 도심 속 벚꽃길로 사진 찍기 좋은 스팟. 주차가 조금 어려운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 추천.

 

벚꽃

 

유채꽃밭에서 봄의 기운 가득 느끼기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또 다른 꽃은 바로 유채꽃이다. 유채꽃은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4월까지 이어진다. 드넓은 노란 들판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면 인생샷 완성!

유채꽃 명소 추천

녹산로: 길가 양쪽으로 유채꽃이 펼쳐져 있는 드라이브 코스. 말 그대로 꽃길만 걷게 되는 곳이다.

제주마방목지: 유채꽃과 함께 제주 말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제주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청보리밭과 오름, 자연 그대로의 풍경
봄 제주에서 또 하나 놓치면 아쉬운 풍경은 바로 청보리밭이다. 푸릇푸릇한 청보리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된다.

 

유채꽃

가파도 청보리축제

가파도는 봄이 되면 청보리로 유명한 섬이다. 매년 4월 중순경부터 청보리 축제가 열리며, 섬 전체가 초록빛 융단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적당하다.

 

이용팁: 가파도는 마라도행 여객선과 같은 항구(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소요. 날씨가 좋을 때 예약해두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청보리

 

 

오름 트래킹 + 봄꽃 조합

 

제주도의 오름은 봄에도 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유채꽃밭과 함께 어우러진 오름 풍경은 트래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추천 오름

새별오름: 유채꽃밭과 오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명소. 일몰 타이밍에 방문하면 감성 여행 완성.

다랑쉬오름: 비교적 조용하고 초록빛 풍경이 아름다워 힐링 목적에 제격.

봄 제주 여행 꿀팁 & 추천 코스

 

 


 봄 제주 여행, 언제가 가장 좋을까?

3월 중순~4월 중순 사이가 가장 좋다.

3월 말: 벚꽃 시즌

4월 초~중순: 유채꽃 만개 + 청보리밭 절정

 

교통 & 이동 팁

렌트카 필수: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어려운 꽃 명소가 많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이 가장 편하다.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 아침 이른 시간이나 해 질 무렵(골든아워)에 방문하면 빛이 좋아 사진이 더 잘 나온다.

 

 

봄꽃 명소 코스 추천 (1박 2일 기준)

1일차

제주 도착 → 제주대 벚꽃길 → 전농로 → 이호테우해변 일몰
2일차

녹산로 유채꽃 드라이브 → 새별오름 트래킹 → 제주마방목지 or 청보리밭 → 출발

 

 


제주도의 봄은 단순히 ‘예쁜 풍경’ 그 이상이다.
꽃 하나하나에 담긴 계절의 기운, 바람에 흔들리는 풀내음, 따뜻한 햇살까지 모두가 힐링 포인트다.
바쁜 일상 속에서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면, 이번 봄에는 제주도에서 꽃길만 걷는 여행을 추천한다.
꽃구경도 하고, 나만의 감성 가득한 사진도 찍고, 잊지 못할 봄날의 기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