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도시별·행사별로 세분화 소개해 드립니다.
각 지역의 행사를 참고해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보세요.
서울 어린이날 행사 – 도시 속 창의력 탐험
① 서울광장: 어린이 창의력 페스티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 창의력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체험 프로그램: 아동 미술공방, 리듬악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약 30여 개 부스에서 자유롭게 체험이 가능합니다.
주요 이벤트: 오후 1시와 3시에는 ‘어린이 상상 연극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참여 아동은 현장에서 연기자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별 존: 어린이 창작물 전시회(사전 접수자 한정)도 마련되어 있어, 작품을 전시하고 친구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서울숲: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 체험
서울숲에서는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생태 체험 캠프’가 운영됩니다.
프로그램 구성: 나무 이름 맞히기, 곤충 관찰, 작은 새집 만들기 워크숍 등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 가능한 활동이 중심입니다.
특별 강연: 오후 2시에는 국립생태원 생태학자의 자연 보호 교육도 진행됩니다.
편의 사항: 피크닉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시 속 캠핑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부산 어린이날 행사 – 바다를 품은 놀이천국
① 해운대 해수욕장: 어린이 바다축제
부산의 대표 명소 해운대에서는 ‘어린이 바다축제’가 펼쳐집니다.
주요 체험: 카약과 패들보드 탑승 체험(안전요원 배치), 해양 쓰레기 줍기 미션, 바다 생물 찾기 게임 등이 진행됩니다.
대회 행사: 오후 1시에는 ‘전국 어린이 모래성 만들기 대회’가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해양 과학관 가족 이용권이 증정됩니다.
환경 캠페인: 바다를 깨끗이! 어린이 플로깅(쓰레기 줍기 조깅) 챌린지도 준비돼 있습니다.
② 부산아쿠아리움: 해양 생물과의 만남
광안리 인근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바다 친구 탐험대’가 운영됩니다.
전시 투어: 평소 일반 관람과는 다른 ‘사육사 동행 설명 투어’가 정시에 운영되며, 해양 생물의 생활을 직접 배울 수 있습니다.
직업 체험: 어린이 사육사 체험(사전 예약 필수)으로 먹이주기, 수조 청소 등 간단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 참가 어린이에게는 바다 생물 스티커북이 제공됩니다.
대구 어린이날 행사 –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교육 축제
① 동성로 어린이 문화 거리축제
대구 도심의 중심인 동성로에서는 다양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전통 놀이 체험: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을 직접 해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대 공연: 사물놀이, 인형극, 어린이 국악 합창단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오후 5시에는 어린이 댄스 퍼포먼스 경연도 열립니다.
문화 전시: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존, 전통 공예 체험(도장 만들기, 부채 그리기) 등도 진행됩니다.
② 대구어린이회관: 과학 체험 놀이마당
첨단 과학을 놀이로 체험하는 ‘어린이 과학 놀이터’가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운영됩니다.
VR/AR 체험관: 공룡 체험, 우주 비행, 로봇 만들기 등 아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실험 교실: '초코 화산 만들기', ‘레몬 전지 만들기’ 같은 실생활 과학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과학 퀴즈 대회: 오후 4시에는 퀴즈 대회가 열리며, 우승 어린이에게는 3D 퍼즐 세트가 증정됩니다.
🎁 전국 공통 프로그램 및 유의사항
어린이 박물관 & 과학관 특별 개방: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은 어린이날 맞이 무료 입장 및 특별 전시를 운영합니다.
사전 예약 필수 행사: 일부 체험 행사는 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자체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세요.
우천 시 일정 변경 주의: 야외 행사 특성상 비가 올 경우 축소 또는 실내 대체 공간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공식 SNS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하세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추억’
2025년 어린이날은 단순한 휴일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감수성을 깨우는 날입니다. 도시마다 색깔이 다른 이 멋진 행사들 속에서 아이들은 배우고, 느끼며, 웃을 수 있습니다. 올해 어린이날은 스마트폰 대신 아이 손을 꼭 잡고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될 것입니다.